너도나도 ESG 경영…환경·문화·나눔 컨셉도 다양
너도나도 ESG 경영…환경·문화·나눔 컨셉도 다양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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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신한금융,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
CJ ‘비비고’, 문화재청과 김치·김장문화 알려
​​​​​​​본우리집밥, 노숙인 대상 ‘도시락 나눔’ 전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에 총 800억원 규모로 공동 출자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는 지난 4월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와 맺은 그린에너지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투자 펀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500만 유로, KB손해보험(KB자산운용 LDI본부)와 신한라이프가 각각 200억원씩 총 800억원을 공동으로 출자했다.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이 유로화 펀드, 신한자산운용이 원화 펀드를 각각 맡아 운용할 계획이다.

펀드의 첫 번째 투자로 선정한 ‘구바버겟 프로젝트’는 스웨덴에 74.4MW 규모 풍력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가 지분의 55%를 투자하고 나머지 45%는 한국중부발전이 출자한다. 또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프로젝트의 현지 신용보증을 위해 신용장을 발급했으며 향후 대출 등 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신한금융은 향후 글로벌 그린에너지 파트너십 펀드를 통해 공동투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유럽과 북미 등 전세계 시장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김장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김장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김장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문화재청과 함께 김치 담그는 과정을 담은 ‘푸드아트’ 영상을 선보이고 라이브 랜선 쿠킹 클래스와 경복궁 수라간 김장체험 문화행사 등 협업을 진행한다.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에 담긴 정성, 세대간 전승, 협동과 나눔 등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 소비자에게 소개하자는 취지다.

김치 담그는 영상은 김장문화가 낯선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색감과 패턴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푸드아트 형식으로 만들었다. 

자연의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김치가 만들어지는 정성 어린 과정이 빛과 그림자, 카메라 각도를 통해 1분 분량에 감각적으로 담겼다. CJ제일제당과 비비고의 국내외 공식 SNS 계정, 문화재청과 ‘K-무형유산 동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만날 수 있다.

김치를 주제로 한 라이브 랜선 쿠킹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도 이어간다. 이달 30일 비비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 김치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따라 하기 쉬운 김치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11월에는 본격 김장철을 맞아 경복궁 수라간 김장문화 체험행사도 펼친다. 소비자 초청 김장 체험과 시식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전문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16일 노숙인 도시락 배식 활동 ‘섬김의 날’을 실시한다. 사진=본푸드서비스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전문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16일 노숙인 도시락 배식 활동 ‘섬김의 날’을 실시한다. 사진=본푸드서비스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전문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16일 노숙인 도시락 배식 활동 ‘섬김의 날’을 실시한다. 

섬김의 날은 노숙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 계층에 든든한 식사와 온정을 나누고자 본우리집밥이 2019년부터 무료 급식단체 사단법인 참좋은친구들과 함께 매달 진행하는 사업이다.

31회를 맞은 섬김의 날 행사에서는 본우리집밥이 제공한 도시락을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참좋은친구들의 식당에서 노숙인들에게 전달했다. 

본우리집밥이 섬김의 날을 통해 진행한 나눔 규모는 회당 약 155만원으로, 현재까지 31개월간 7125명의 노숙인에 식사를 제공해 왔다. 기존 본우리집밥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배식부터 분리수거, 음식물 폐기물 처리, 설거지, 청소까지 매회 3시간가량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단체를 통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배식 대상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노숙인 및 취약 계층으로 한정하고 일주일 이내의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하면 식사를 제공한다.  식탁 좌석 간 적정 거리두기와 칸막이를 설치, 식사 전후 식당 내부 소독까지 하고 있다.

본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코로나로 인해 소외 계층 대상 무료 급식 배식 활동이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가운데 본우리집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한 한 끼 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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