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감염 누적 30만3천553명, 사망자 6명↑ 총 2천456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3553명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 발표일 20일 0시 기준)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3일 연속 4자릿수로 집계됐다.
1주간 하루 평균 22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감염은 평균 2263명 수준이다.
26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2356명이다.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3명(7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1600명대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29.0%)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해외감염은 27명으로, 전날(36명)보다 9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4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9명으로, 전날(320명)보다 1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10월 초에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30%에 육박해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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