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564명, 1주일 연속 ‘요일 최다’…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신규확진 2천564명, 1주일 연속 ‘요일 최다’…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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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평균 2천명…누적 31만1천289명, 사망자 7명↑ 총 2천481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64명 늘어 누적 31만1289명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결국 3000명을 넘어섰다.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사진=김성미 기자

전날(2885명)보다 321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는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정부는 최근 유행 상황 등을 반영해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방역 수위를 낮추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날 밤 회의에서도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17일까지 2주 재연장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539명다.

수도권은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등 총 1968명(77.5%)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19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천969명에 달해 20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는 949명으로, 1000명에 가깝다.

비수도권은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부산 49명, 대전·전북 각 35명, 강원 32명, 광주 31명, 울산 27명, 전남 24명, 제주 15명, 세종 14명 등 총 571명(22.5%)이다.

해외유입은 25명으로, 전날(26명)보다 1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4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6명으로, 전날(331명)보다 5명 늘었다.

한편,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9일 하루 23만여명이 1차 접종을 했고, 52만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00만2427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116명)의 76.0%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8.3%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517만26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9.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7.0% 수준에 이른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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