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을 한파에 난방가전 기획전서 최대 18% 할인…80% 이상 판매 증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주요 유통기업이 갑자기 찾아온 한파를 고려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쿠팡이 인천서부소방서와 손잡고 물류센터 안에 화재진압대를 갖추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쿠팡이 인천서부소방서와 지역사회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양측은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체계 확립에 협력한다.
쿠팡 인천4물류센터애 화재진압대 설치를 추진한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쿠팡이 제공하는 시설물에 소방인원과 소방차량 등을 배치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교육·훈련 등을 지원한다. 쿠팡 인천4물류센터는 인천 지역에 위치한 쿠팡 물류시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김명규 쿠팡 전무는 “센터에 소방대 설치로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장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갑작스런 가을 한파를 고려해 최근 일주일간 난방 가전 판매전을 진행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일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전기장판(전기, 온수매트), 전열기기, 온풍기 등을 전년 동기보다 각각 68%, 79%, 98% 많이 팔았다. 이들 제품의 평군 매출 증가율은 81%다.
전자랜드는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하고, 난방 가전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랜드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주요 가전업체의 겨울 가전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 판매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온수매트, 캠핑용 난로 등 다양한 종류의 난방 가전을 착란 가격에 많이 팔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