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부영그룹이 영하로 떨어진 갑작스러운 가을 한파를 고려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고삐를 바튀 쥔다.

부영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최근 실시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17일 발효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지속될 기온 하강에 대비해 중대 재해 등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에서 부영은 강풍대비 가설구조물 안전점검과 정비, 한파 대비 건물 균열 등 구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구조 보강을 진행했다. 여기에 부영은 건설자재 낙하, 비래사고 대비 결속상태를 점검하고 지붕과 배수구 등 모든 시설물 점검도 실시했다.

부영은 앞으로 안전관리자의 기상청 정보 등 상시 모니터링을 의무화하고, 현장마다 기온에 맞는 상황별 지침을 숙지토록 했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현장 근로자의 경우 역력 저하 등 건강, 체온관리에 힘쓰고 한파와 강풍에 각종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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