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부영그룹 지원 덕에 경남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관내 자리한 대학을 제치고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영그룹이 비싼 대학 등록금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자, 창신대 신입생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1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신대가 최근 실시한 내년 학기 318명 수시 모집에 3002명이 지원해 9.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를 전형별로 보면 일반계 고교전형(194명)에 1983명이 지원해 10.22대 1의 경쟁률을, 특성화 고교전형(17명)은 202명이 지원해 11.88대 1의 경쟝률를 각각 나타냈다.
면접 전형 40%를 반영하는 창신인재 추천전형(79명)에는 643명 지원해 8.14대 1로 관내 사립대학교 가운데 경쟁률 1위로 차지했다.
가장 강세인 학과는 간호학과로 특성화 고교전형에서 27.50대 1의 경쟁률을, 사회복지학과와 경찰행정학과 일반계 고교전형은 12대 1의 경쟁률로 각각 집계됐다.
창신대는 내달 비대면 면접고사와 실기 고사를 각각 갖고, 11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2019년부터 창신대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신입생 1년 전액장학금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 등으로 창신대는 이후 2년 연속 신입생 충원 100%를 달성했다”며 “이번 수시 모집에서 대부분 학과가 고르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창신대 입지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신입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게다가 교과 프로그램에 부영연계 과정을 신설해 부영그룹 계열사 실습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취업을 적극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내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경상대학교 6.06대 1, 창원대학교 4.76대 1, 가야대학교 4.07대 1, 영산대학교 4.01대 1, 인재대학교 3.92대 1, 경남대학교 3.88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