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ESG로·수주로·MOU로 4분기 성장 ’정조준‘
건설사, ESG로·수주로·MOU로 4분기 성장 ’정조준‘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1.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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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서 소방훈련·실종아동찾기 교육
현대엔지니어링, 도시정비사업에서 또 수주…2조원 달성
롯데건설, 캡스톤자산운용과 맞손…부동산개발역량 제고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올해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저마다 전략으로 4분기 성장을 노린다.

부영그룹은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임직원, 장수소방서 관계자 등과 합동소방훈련과 실종아동찾기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영그룹이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임직원, 장수소방서 관계자 등과 합동소방훈련과 실종아동찾기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임직원, 장수소방서 관계자 등과 합동소방훈련과 실종아동찾기 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사진=부영그룹

이는 정부가 이달 ’코로나19와 동행(단계적 일상 회복)‘을 선포하면서 이곳을 찾는 가족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관내 최대인 1610실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소방훈련은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해 신속한 상황통보와 인명대피, 자체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 부상자 응급처치 후 병원이송, 소방차 화재진화와 교육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번에 비상 출동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진압과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지휘체계도 확립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고객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사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췄으며, 화재 진압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주기적인 자체 훈련과 무진장소방서와의 합동 안전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며 “화재나 재난 발생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에 주력한다. 도시정비사업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해 연간 수주액이 2조원을 넘어서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근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겨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겨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일원 2만 8,813㎡ 부지에 지하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세대, 오피스텔 180실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821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13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미 전년 수주액(1조4166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지닌 게 이같은 선전에 힘을 보탰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수주 전략과 적극적인 조합 지원을 기반으로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이업종과 손잡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롯데건설이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과 자산운용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한 것이다.

캡스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출범한 부동산 투자,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투자운용 전문그룹이다.

롯데건설 (왼쪽부터)하석주 대표이사와 캡스톤자산운용 김윤구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왼쪽부터)하석주 대표이사와 캡스톤자산운용 김윤구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우선 건설출자자로 향후 캡스톤자산운용이 참여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공자로 참여하고, 캡스톤자산운용은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양사가 시너지낼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양사는 국내에서는 블라인드펀드와 투자목적의 프로젝트펀드 조성과 운용 등 우량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 개발을 통해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 발굴부터 기획, 금융투자, 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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