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ESG경영 ‘활기’…동서·삼양·하림
식품업계 ESG경영 ‘활기’…동서·삼양·하림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0.25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식품, 친환경 경영…‘종이 빨대’ 도입
삼양식품, 사회적약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하림 피오봉사단 8기, ‘친환경’ 봉사 성료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식품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저마다의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국내 최초로 컵 커피 제품군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고, 삼양식품은 서울종암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하림은 소비자, 임직원 가족이 함께 하는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을 성료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은 10월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270㎕ 규격 전 제품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10월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270㎕ 규격 전 제품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10월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처음 종이 빨대가 적용되는 품목은 스타벅스 컵 커피 270㎕ 규격 전 제품이다. 12월에는 스타벅스 컵 커피 200㎕ 규격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맥심 티오피 컵 커피 제품에도 종이 빨대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종이 빨대는 친환경 종이 재질로 외부 시험 기관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 폴리에스테르(PE) 등 합성수지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동서식품은 이번 종이 빨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3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에서 6월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해 연간 약 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한, 캔, 페트 등 RTD(Ready to drink) 음료 용기의 경량화와 제품 포장 리뉴얼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22일 서울종암경찰서와 아동 등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과 이양호 서울종암경찰서장이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22일 서울종암경찰서와 아동 등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과 이양호 서울종암경찰서장이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22일 서울종암경찰서와 아동 등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양식품과 서울종암경찰서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홍보 활동 협력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삼양식품의 제품을 활용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에 나선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4세 미만 아동이나 정신장애인의 지문, 사진 등의 신체특징과 보호자 정보를 사전에 경찰 시스템에 등록해 실종시 활용하는 제도다.

삼양식품과 종암경찰서는 스낵 사또밥의 사또 캐릭터가 경찰의 역할을 연상시키는 만큼, 해당 제품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사또밥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대한 내용을 인쇄해 제도에 대한 인식과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종암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하림 피오봉사단 8기 해단식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피오봉사단 8기 온라인 해단식. 사진=하림
하림은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하림 피오봉사단 8기 해단식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피오봉사단 8기 온라인 해단식. 사진=하림

하림은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하림 피오봉사단 8기 해단식을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소비자 가족과 하림 임직원이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하림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4년에 창단돼 8기를 맞은 올해는 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티코스터 만들기, 반려나무 키워 소외계층에 선물하기, 해양생태계 관련 전시 체험 등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은 발대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활동별로 우수 가족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최신 동물복지 시스템을 구현한 하림 스마트팩토리 온라인 투어도 진행됐다.

피오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박길연 하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임에도 각자의 일상에서 환경보호와 동물사랑을 실천해준 피오봉사단 8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구환경과 동물복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하림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