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복원으로 고속 질주…아우디, 또 신차로 명예 회복
람보르기니, 복원으로 고속 질주…아우디, 또 신차로 명예 회복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0.3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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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은 최초의 ‘쿤타치 LP 500’ 모델 완벽복원
1971년 생산 방식 차용…초창기 모델 고스란히 재현
신형 Q5 스포트백 45TFSI 콰트로출시…역성장 극복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강력한 주행성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가 상반된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대응한다.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노리는 반면, 아우디는 신차 출시로 역성장을 극복히는 것이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람보르기니는 올해 1~9월 28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27)보다 판매가 25.1% 증가했다.

반면, 아우디는 같은 기간 6.2%(1만6971대→1만5921대) 판매가 줄었다. 이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12% 늘었다.

Q5 스포트백 45 TFSI. 사진=아우디
Q5 스포트백 45 TFSI. 사진=아우디

이를 감안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부문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스포트백’의 가솔린 모델인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와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을 2일부터 시판한다.

이로써 아우디는 올해 들어 모두 13종의 신차를 선보이게 됐다. 지난해 아우디는 20여종의 신차를 통해 전년보다 판매가 114% 급증했다.

Q5 스포트백은 스포트백 특유의 민첩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지녔다. 아울러 아우디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넓고은 실내, 다양한 안전편의 장치 등을 기본으로 지녔다.

이들 차량은 2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37. 7 ㎏·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들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210㎞로 제한됐고. 제로백이 6.1초다. 연비는 10㎞/ℓ다.

람보르기나는 1971년 선보인 쿤타치 LP 500을 최근 완벽하게 복원했다. 복원된 쿤타치 LP 500은 11월 15일까지 람보르기니 박물관 무데테크에 전시된다.

쿤타치 LP 500은 오늘날까지 람보르기니의 수많은 모델에 디자인적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이번 복원은 2017년 말 한 람보르기니 고객의 의뢰로 진행됐다.

이번 복원을 위해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인증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와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피렐리 재단 등이 2만5000 시간 이상을 투입했다.

복원에 사용된 모든 부품은 1971년 당시의 람보르기니의 예비 부품, 복원 부품 등을 활용했지만 사라진 부품은 새롭게 제작했다.

람보르기니가 1971년 선보인 쿤타치 LP 500을 최근 완벽하게 복원했다.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1971년 선보인 쿤타치 LP 500을 최근 완벽하게 복원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엉자(CEO)는 “쿤타치는 기존 고성능 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델로,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언어에 영감을 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복원된 전설적인 쿤타치 LP 500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197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쿤타치 LP 50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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