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기관 순매도…상승 마감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2970선을 회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4포인트(0.80%) 상승한 2971.0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68포인트(0.12%) 오른 2951.0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이 2302억원, 기관이 74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3518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로 오전에는 보합권을 맴돌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2%)와 SK하이닉스(1.36%)는 나란히 1%대로 상승했다. 애플카 수혜주인 LG전자(8.98%), LG이노텍(1.05%)을 비롯해 현대차(2.20%)도 크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증액 계약 소식으로 6.06% 급등했다.
반면 LG화학(-2.32%), 삼성SDI(-0.79%) 등 2차전지주와 엔씨소프트(-1.32%), 하이브(-2.91%) 등 NFT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내림세를 보였다.
의약품(3.89%), 전기·전자(1.53%), 비금속광물(1.34%), 제조(1.25%)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건설(-1.30%), 증권(-0.77%), 화학(-0.57%), 서비스(-0.36%)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89%) 오른 1041.9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93억원, 기관은 1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