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LG전자, 애플카 협력‧올레드TV시장 확대로 주가 급등
[관심주] LG전자, 애플카 협력‧올레드TV시장 확대로 주가 급등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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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유지‧목표주가는 20만원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애플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2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6.94%(8500원)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최근 애플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LG전자가 애플카의 유력한 협력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IT매체 ‘탐스가이드(Tom's Guide)’에 따르면 애플은 LG전자,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  중국 CATL 등을 협력사 후보로 두고 협상 중이다. 
 
최근 애플은 최근 테슬라 출신의 크리스토퍼 무어를 영입해 ‘애플카 프로젝트’를 위한 구성원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애플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애플카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가 최종 협력사로 선정되면 애플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다만, LG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49.6% 감소해 성장 기대감이 줄어든 것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3분기 LG전자의 매출은 18조7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49.6% 감소한 5407억원에 그쳤다. 미국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배터리 리콜에 대한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주가가 애플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 사진=이지경제
LG전자의 주가가 애플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 사진=이지경제

하지만 LG전자의 효자상품인 ‘올레드 TV’가 올해 3분기 출하량이 89만9000대로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3분기 LG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출하량이 작년의 2배인 4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올레드 TV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자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7% 오른 9264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동차부품의 흑자 전환 본격화와 애플카 연계에 대한 기대가 있어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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