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9명, 어제와 동일 4차 유행  최다치…신규확진 3천901명
사망자 39명, 어제와 동일 4차 유행  최다치…신규확진 3천901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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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천440명…위중증 환자 617명, 나흘째 최다
위중증 고령층 85.3%…수도권 병상 대기자 급증
​​​​​​​접종완료율 전 인구의 79.4%…1차 접종률 82.6%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5일에도 4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600명대로 집계되며 나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6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4명 발생했다. 사진=문병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5일에도 4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이지경제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290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88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감염을 보면 서울 1739명, 경기 1115명, 인천 245명 등 총 3099명(79.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북 116명, 대구 103명, 부산 96명, 충남 87명, 경남 86명, 강원 53명, 전북 45명, 대전 44명, 전남 38명, 제주 32명, 광주 30명, 충북 25명, 세종 15명, 울산 13명 등 총 783명(20.2%)이다.

해외유입은 19명으로, 전날(21명)보다 2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617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617명 중 526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5.3%에 달했다.

이어 50대 48명, 40대 23명, 30대 14명, 20대 3명, 10대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이날 사망자 수는 전날 기록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인 39명과 동일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440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사망자 중 37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와 40대가 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수도권 지역 병상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수도권 병상 대기자수도 이날 1310명으로 전날보다 370명 급증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84.5%로 연일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로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비롯한 일부 방역조치가 강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 방역 조치 강화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부는 추가 논의를 거쳐 이달 29일 확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4%(누적 4076만4548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2%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6%(누적 4241만911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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