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깨는 ‘이색 메뉴’ 편의점 인기
고정관념 깨는 ‘이색 메뉴’ 편의점 인기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9 14: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일레븐…‘구룡포 과메기세트’ 산지직송서비스
GS25…수제맥주명가 손잡고 ‘베이프비어’ 출시
미니스톱…휴게소 명물 ‘해물 어묵바’ 업그레이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편의점의 한계는 어디인가? 대형마트 못지 않은 고급화된 이색 서비스들이 편의점들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점포와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제주 황금향, 논산 설향 달기 등 시즌별 제철 과일들을 직소싱하여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점포와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제주 황금향, 논산 설향 달기 등 시즌별 제철 과일들을 직소싱하여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김장시즌을 맞아 김장김치 예약주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연말 시즌 홈파티를 위한 토마호크, 티본스테이크 등 1등급 국내산 한우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겨울철에 인기높은 제철먹거리 ‘구룡포 과메기’의 산지직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구룡포과메기야채세트’는 포항 구룡포에서 직송한 과메기(200g)와 물미역, 김, 배추, 쪽파, 고추, 마늘 등 과메기와 같이 곁들여 먹는 야채와 소스로 구성됐다.

별도로 손질하거나 야채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2~3명이 즐기기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2만8000원이다.

과메기는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함께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 방지, 빈혈,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돼 겨울철 전국에서 찾는 별미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과메기 대표 산지인 포항 구룡포 지역 생산자와 계약을 맺고 직접 배송 방식으로 판매한다.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즐겨먹던 해물어묵바를 한정 출시했다.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즐겨먹던 해물어묵바를 한정 출시했다.

고급 어묵재료인 명태 등 연육함량 70%로,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는 평가. 기존 어묵바에 비해 20% 가량 중량을 높였다.

미니스톱은 코로나 19로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먹거리인 어묵바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연말연시 시즌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도록 명태 등 생선살과 쫄깃한 오징어를 포함한 연육을 70% 이상 사용했다. 시중 일반어묵바보다 고급스러운 식감과 풍미를 자랑하는 고급형 어묵바이고 가격은 1600원이다.

미니스톱 이찬영MD는 “미니스톱 어묵바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라며 “양과 질을 개선하여 새롭게 출시한 해물어묵바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차별화된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차별화된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GS25는 수제맥주 명가 제주맥주와 손잡고 ‘베이프비어’를 선보였다.

유럽산 고품질 맥아와 고가의 시트라홉을 사용해 만든 에일맥주다. 특히 MZ세대의 입맞을 고려해 깜끔한 풍미와 청량감 있는 향을 살려 완성했다.

베이프맥주의 패키지도 인기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프맥주의 중심 디자인은 카모플라쥬 패턴으로 그린, 핑크, 블루의 3가지 색상으로 디자인해 개성을 한껏 표현했다.

GS25는 베이프비어의 출시기념 행사로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이프비어를 구매한 후 GS25 전용 앱 ‘더팝(구 나만의 냉장고)’을 통해 응모하면 ‘베이프 보랭백’과 ‘베이프 휴대용 맥주컵’ 등을 증정받을 수 있다.

GS25의 올해 1월~11월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신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주세법 개정의 영향으로 수제맥주는 4캔 1만원 행사를 본격화 하는 반면, 일부 수입 맥주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어 수제맥주의 인기는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