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하이트진로와 ‘초신선’ 맥주 구매 이벤트 진행
세븐일레븐, 교촌치킨과 수제맥주 ‘교촌치맥’ 단독 출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혼술, 홈술 증가에 따른 맥주의 인기 속에 편의점업계가 소비자의 맥주 입맛을 잡기위해 나섰다.
GS25는 가장 맛있는 맥주로 꼽히는 ‘초신선’ 맥주 공급을 위해 하이트진로와 손을 잡았고, 세븐일레븐은 교촌치킨과 협업해 치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수제맥주를 개발해 선보인다.

13일 GS25는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를 가장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공동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3일부터 18일(오후 2시)까지 초신선 하이트진로 ‘테라’ 공동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장에서 생산된 후 48시간 필수 에이징 및 안정화과정을 거친 상품을 7일만에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24입 1박스 기준 355㎖는 3만3100원, 500㎖는 3만8000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신선한 ‘테라’ 맥주를 일반 판매가격 보다 알뜰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점도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GS리테일 주류 담당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맥주를 좋아하는 마니아 사이에서 맥주를 가장 신선하게 먹는 방법은 양조장을 방문해 갓 생산한 것을 즐기는 것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하이트진로에 제안했고, 하이트진로는 맥주를 가장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진행하게 됐다.

1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과 손잡고 수제맥주 ‘교촌 치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교촌 치맥은 ‘치맥하기 좋은 수제맥주’로,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보리맥아와 밀맥아로 만든 정통 위트에일 맥주로 오렌지 껍질, 고수 씨앗을 활용해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의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도록 기존 맥주보다 탄산감을 높여 청량한 맛을 강조했다. 알코올 도수는 5.3%다.
이 맥주는 양사가 조리법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5개월 동안 협업해 개발했다. 제조는 지난 5월 교촌치킨이 인수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이 맡았다.
세븐일레븐은 교촌치킨과 함께 조리법과 포장 디자인에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교촌치맥’ 맥주 출시를 기념해 4캔 1만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편의점 수제맥주는 지난해부터 혼술,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0월 12일) 전체 맥주 매출이 23.5% 늘어난 가운데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228.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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