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 기업들 ‘방긋’…경영 결실
KT 등 기업들 ‘방긋’…경영 결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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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드아이즈, 지능형 교통체계 성능평가서 최상
LG유플, 여가부 선정 ‘가족 친화기업’재인증 획득
오뚜기, 여가부 선정 ‘가족 친화기업’ 인증 재획득
금호타이어, 美 ARC어워드서 ‘대한민국대상’ 수상
KT 연구원들이 양재 융합기술원에서 로드아이즈의 핵심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KT
KT 연구원들이 양재 융합기술원에서 로드아이즈의 핵심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KT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기업들이 연말은 맞아 경영 결실을 맺고 있다.

KT는 자사의 영상AI(인공지능) 교통분석 솔루션인 ‘로드아이즈’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드아이즈는 KT가 자체개발한 영상AI에 기반한 교통분석 솔루션으로, 분석 대상이 겹쳐 있어도 분리 식별이 가능해 인식률이 높다.

로드아이즈는 가로등 조명이나 차량의 전조등, 악천후, 안개, 스모그 환경에서도 교통량과 속도 측정 정확도가 98%에 달한다.

로드아이즈는 기존 고가형 개별 검지기 대신 교통CCTV(폐쇄회로) 영상에서 교통량과 속도를 계산해 차도, 차선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역주행, 갓길주차, 낙하물 등의 돌발 상황 인식도 가능해 다양한 교통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로드아이즈가 받은 인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하는 ITS 기본성능평가의 차량검지기 분야로, 교통량, 속도, 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가 95% 이상이면 최상급으로 평가한다.

LG유플러스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직원 부부와 자녀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직원 부부와 자녀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KT 융합기술원 김봉기 컨버전스연구소장은 “이번 최상급 평가 획득으로 KT의 AI 기술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KT의 AI 기술로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오뚜기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양육지원, 가족 친화문화 조성 등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심사한 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LG유플러스는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제도 활용률,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 정지현 상무는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뚜기 직장어린이집인 오뚜기 어린이집. 사진=오뚜기
오뚜기 직장어린이집인 오뚜기 어린이집.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이번 심사에서 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의지와 지도력,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출산, 양육지원 제도, 육아휴직 장려, 유연근무제 활용,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문화행사 진행, 사원가족 공장견학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뚜기는 직장어린이집인 오뚜기 어린이집과 수유시설인 엄마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자녀출산과 양육지원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단축근무제도도 운영하여 임직원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오뚜기는 강조했다.

금호타이어의 2020년 연차보고서.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2020년 연차보고서. 사진=금호타이어

오뚜기 관계자는 “임직원이 일과 가정에서의 삶을 조화롭게 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행복한 가족친화 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금호타이어의 ‘2020년 연차보고서’가 미국 ‘2021 ARC 어워드’ 에서 ‘대한민국 대상’을 받았다.

ARC 어워드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업체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세계 연차, 지속 가능보고서 경영 대회로 매년 독창성, 품질,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35회를 맞는 이번 어워드에는 28개국 1875개의 제작물이 출품했다. 이중 52개 제작물이 그랜드 위너로 선정됐다.

금호타이어 2020 연차보고서는 금호타이어의 비전을 일관성 있게 디자인하고 회사의 경영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해 이해관계자와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연차보고서와 지속 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원활한 소통을 지속겠다”고 부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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