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작은 ‘카페’로…올해 큰 ‘결실’ 맺는다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작은 ‘카페’로…올해 큰 ‘결실’ 맺는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2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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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업부문 신설, 에스프레카페 판매 확장…신사업 확대속도
​​​​​​​커피 관련 사업 확대 기반 마련, 사용고객의 캡슐 사용률 개선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청호나이스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청호나이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다.

정휘동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정국에도 사상 최대의 연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정 회장이 커피사업 진출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실제 정 회장은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최근 매출 확대에 나섰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청호나이스의 2020년 매출은 4187억원으로 전년(4007억원)대비 4.5%(18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347억원→426억원) 향상됐으며, 이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0.2%로 전년보다 1.5%포인트 개선됐다.

이 기간 순이익은 374억원으로 16.1%(52억원) 급증했다.

청호나이스의 재무구조는 탄탄하다. 지난해 유동비율이 92.6%로 전년(109.8%) 보다 17.2%포인트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부채비율(85.7%)은 80.2%로 5.5%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이다. 기업의 지급능력을 판단하는 유동비율은 200% 이상이, 부채비율은 200% 이하가 이상적이다.

이를 고려해 정 회장은 청호나이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에스프레카페로 정하고, 커피사업부문을 최근 신설했다. 국내 커피시장이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이지만, 여전히 연간 성장률이 10%대라서다. 감염병 정국으로 비대면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신사업부문을 통해 제품 판매 활성화와 기존 사용고객의 캡슐 사용률 제고를 비롯해 향후 커피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청호나이스는 2014년 중반 청호나이스의 휘카페라로 ‘커피머신 얼음정수기’를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 8종의 제품군을 구축했다. 이들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13만대다.

청호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사진=청호나이스
청호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올해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브랜드명을 ‘에스프레카페’로 정하고, 커피추출 모듈을 새로 변경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용량, 크기 등에 따른 4종의 제품과 커피전용머신 ‘청호 이탈리아나’ 등이 있다.

올초 출시된 카운터탑형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가로 29㎝의 사이즈에 정수, 냉수, 온수에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가정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데 청호나이스 설명이다. 용량은 정수 2.4ℓ,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 등이다.  ‘청호 에스프레카페’가 청호와 고객이 만드는 작은 카페인 셈이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4가지 풍의 커피를 간단한 조작으로 음용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얼음정수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 차가운 커피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세계 IF어워드와 3대 디자인 상으로 불히는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을 각각 수상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실적 확대를 위한 연말 마케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했다. 청호나이스가 ‘물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인 만큼 앞으로 물과 커피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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