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빙그레, ESG서 ‘E’에 방점
현대제철·빙그레, ESG서 ‘E’에 방점
  •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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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협력사와 친환경 경영…협력사에 친환경 인증·혜택 제공
빙그레,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친환경경영 지속 덕
(왼쪽부터)효준정밀 김효정 대표이사와 현대제철 임용훈 설비자재구매실장이 인증패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왼쪽부터)효준정밀 김효정 대표이사와 현대제철 임용훈 설비자재구매실장이 인증패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제철과 빙그레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운데 E(환경)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체 친환경 인증제도인 에코파트너십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정부의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협력사의 지속 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에코파트너십 인증업체로 선정된 협력사는 3년간 업체 정기 평가시 가점 적용,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현대제철은 올해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2곳을 최근 선정하고, 에코파트너십 인증패와 현판을 각각 최근 제공했다.

올해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효준정밀과 케이씨코트렐은 오염물질 배출 감축을 비롯해 에너지 사용절감, 설비 효율성과 내구성 개선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중 효준정밀은 특수강 연주공장에서 냉각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배관 연결방식을 제안했으며, 이 방식은 상수도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효준정밀은 이외에도 냉각수 누수에 따른 설비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원가경쟁력 향상을 실현했다.

케이씨코트렐은 소결 배가스 집진설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들 업체의 제안은 현재 개선공사를 마치고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가 동참할수록 친환경 경영의 저변은 확대된다. 협력사의 친환경발상을 지속 수렴해 친환경 구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박병구 빙그레 생산 본부장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빙그레
(오른쪽부터)박병구 빙그레 생산본부장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이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ESG 경영의 결실을 맺었다. 한국경영인증원이 빙그레에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부여한 것이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실현에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빙그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친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필두로,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빙그레는 아카페라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빙그레는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이 전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한 결과다, 앞으로도 환경 경영뿐만아 아니라 ESG 경영 활동 전반을 강화해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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