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는 국제방송망 구축…무결점 서비스 지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4일부터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한국-베이징 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서울 종로 혜화에 있는 KT서울국제통신센터를 통해 지상파 3사에 방송중계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영상은 KT 국제방송통신망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 운용하는 아시아권 해저케이블을 경유해 국내에 도달한다.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베이징 국제방송센터(IBCr)와 한국 지상파 3사간 국제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경로와 2개의 예비 경로 형태로 3중화했다.
KT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KT 서울국제통신센터 홍성한 상무는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주관 통신사업자의 경험을 살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정적인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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