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서, LG유플 안방서…성장 동력
KT 해외서, LG유플 안방서…성장 동력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2.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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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러시아 1위 통신기업 MTS와 맞손…디지털 시장 공략
​​​​​​​L, U+tv 사운드바블랙 청약폭증 207%↑…동계올림픽 덕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왼쪽부터)윤경림 사장과 MTS CEO 비아체슬라프 니콜라예프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왼쪽부터)윤경림 사장과 MTS CEO 비아체슬라프 니콜라예프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국내 이동통신 업체인 KT(대표이사 구현모)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각각 해외 시장과 안방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노린다.

KT가 동유럽 최대 통신사업자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 유무선 최대 통신기업인 MTS는 러시아를 비롯해 아르메니아와 벨라루스 등에서 8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러시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공동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과 음성 솔루션 기술협력, 미디어 콘텐츠 교류와 지적재산권(IP) 확보 등에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발굴한다.

현재 국내 최대 IDC 사업자인 KT는 우선 IDC 구축과 운영 경험을 살려 현지에 대규모 IDC를 구축하기 위해 MTS와 목적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KT 윤경림 사장은 “MTS와 다각적인 협력으로 지지털 기업 KT의 유전자를 세계에 소개하고 사업을 확장하겠다. 이를 통해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하면서 해외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안방을 정조준한다. 많은 고객이 코로나19 대확산 지속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서다. 실제 LG유플러스의 ‘U+tv 사운드바 블랙’의 청약이 최근 급증했다.

사운드바 블랙은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일체형 셋톱박스다. 고객은 이를 통해 영상의 밝음과 어두움을 극대화하고 상향 스피커를 포함한 8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몰입감 있게 영화와 스포츠 경기를 시청 가능하다.

사운드바 블랙을 이용해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경우 전면, 측면, 상향 스피커의 돌비 애트모스가 경기장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U+tv 사운드바 블랙 셋톱박스. 사진=LG유플러스
U+tv 사운드바 블랙 셋톱박스. 사진=LG유플러스

고객은 월 임대료 1만원 미만으로 3년간 ‘U+tv 사운드바 블랙’을 이용할 수 있다.

‘U+tv UHD4’ 셋톱박스의 최근 청약도 전년보다 84% 급증했다. UHD4는 인공지능(AI)가 집안 공간과 기존 TV 스피커와 프로그램에 맞춰 최적의 음향을 자동으로 구현하기 때문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이 지난해 출시한 사운드바 블랙을 동계올림픽 등으로 대거 찾고 있다. 사운드바 블랙과 UHD4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화질,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시청 경험을 U+tv 고객에게 지속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379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구현해 전년보다 5.8%(517억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KT는 1조682억원으로 9.8%(1159억원) 줄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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