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MAN은 ‘안한다’…코엑스는 ‘한다’
[이지경제의 한 컷] MAN은 ‘안한다’…코엑스는 ‘한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2.0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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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만트럭버스코리아가 11일 수원 메쎄에서 진행 예정이던 출시 행사 취소를 알리는 문자를 자동차 전문기자에게 최근 발송했다. 반면, 코엑스는 이날 개막하는 세미콘 코리아를 현지 곳곳에서 알리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는 코엑스 A, B, C, D관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사진=정수남 기자
(왼쪽부터)만트럭버스코리아가 11일 수원 메쎄에서 진행 예정이던 출시 행사 취소를 알리는 문자를 자동차 전문기자에게 최근 발송했다. 코엑스는 이날 개막하는 세미콘 코리아를 현지 곳곳에서 알리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는 코엑스 A, B, C, D관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내 코로나19 종료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매일 급증하고 있어서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제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일별 신규 확진자는 각각 2만268명, 2만2907명, 2만7438명, 3만6346명, 3만8689명, 3만5286명, 3만6719명 등으로 크게 늘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정부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 8월 19일 코로나19 2차 대확산이 시작되자, 코엑스는 자사 사이트에 전시 등의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코엑스
2020년 8월 19일 코로나19 2차 대확산이 시작되자, 코엑스는 자사 사이트에 전시 등의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코엑스

다만, 국내 전시 업계 맏형격인 코엑스는 전시를 강행해 눈총을 받고 있다.

전시회가 대표적인 대면 산업이라, 방역을 강화해도 오미크론을 피하기에는 힘들다는 게 방역 업계 지적이다.

반면, 2020년 8월 15일 사흘간의 연후 이후 코로나19 2차 대확산이 시작되자, 코엑스는 모든 전시일정을 취소하는 등 숨을 죽였다. 당시 코로나19 국내 하루 확진자는 200명에서 300명 수준에 그쳤다. 

코엑스의 이 같은 전시 강행은 적자에서 비롯됐다.

2020년 코엑스 매출은 308억원으로 전년보다 64.4%(557억원) 급감했다. 이로 인해 코엑스는 같은 해 영업손실 81억원, 순손실 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재 코엑스가 전년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적자가 불가피하다. 현재 코엑스는 돈을 빌려 경영하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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