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난다…MWC 참가, 3년만
KT·LG유플,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난다…MWC 참가, 3년만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2.2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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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4일간 세계 주요국 이통사와 가전 업체 대거 참가
K, AI·로봇서비스 선봬…협력사와 미디어·메타버스 기술출품
L, U+5G 서비스·콘텐츠 수출 추진…다국적 기업과 협력논의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에 이어 스페인 바로세로나에서 펼쳐지는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이들 행사는 매년 초에 열려 세계 주요 업체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이중 MWC는 코로나19 정국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이번 MWC에서 코로나19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의 MWC 전시 부스. 사진=KT
KT의 MWC 전시 부스. 사진=KT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꾸민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협력사 등으로 이뤄졌다.

KT는 AI 관을 통해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로봇관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KT그룹과 협력사관에서는 안드로이드OS(운영체계) 기반 IPTV(인터넷TV), OTT(미디어 콘텐츠 제공서비스) 등을 돕는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공개한다.

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마련하고 안방에서도 MWC에 구현된 KT의 가ㅣ술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WC에 3년 만에 참여하는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해 관람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도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고, 재무구조 안정으로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76% 급등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이번 MWC에서 다국적 빅테크 기업과 5G 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사진=이지경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이번 MWC에서 자사의 5G 기술의 세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이번 생사에서 다국적 빅테크 기업과 5G 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는 5G,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황 대표 등은 이번 MWC에서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과 사업 기회를 찾는다. 아울러 황 대표 등은 U+5G 서비스와 콘텐츠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세계적인 통신사와 5G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전시장에 회의 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관을 마련했다.

황현식 대표는 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단말 제조사 전시관을 찾아 올해 사업 방향과 정보통신기술(ICT) 추세 등을 점검한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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