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동현 기자]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KT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우수 협력사 2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KT의 협력사는 아이디어링크와 코아소프트다. 이들 기업들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수 협력사로, 그동안 KT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업했다.

KT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어, 이번 MWC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과 함께 해외 인지도 개선 등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 조훈 전무는 “MWC는 감염병 대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린다. 협력사의 해외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우수 협력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대중소기업 상생 체계를 적극 구축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부산대학교 함께 5G 스마트캠퍼스를 만든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부산대학교 4개 교정에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통합 정보보안 해법,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으로 5G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한다.

아울러 양측은 향후 5년 동안 5G,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기반 교정 생활환경 구축,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 권근섭 담당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5G기반 스마트캠퍼스 환경 구축에 LG유플러스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앞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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