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시니어시장에 이마트 ‘시니어 위크’
급성장 시니어시장에 이마트 ‘시니어 위크’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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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매월 마지막주 정기 행사
기저귀류 등 시니어시장 급성장중
시니어위생용품 전문 매장 확대운영
식품업계도 노인 균형영양식 주목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유통가에서도 이들을 위한 전문서비스와 전문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가 고령화에 발 맞춰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할인 행사인 '시니어 위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가 매월 마지막주 '시니어위크'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마트 가든파이브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매월 마지막주 '시니어위크'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마트 가든파이브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주일간 성인용 패드/기저귀류/언더웨어 등의 시니어 위생용품부터 물티슈, 염모제, 마시는 프로틴 음료 등의 시니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시니어 위크’를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월 마지막 주 일주일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시니어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시니어 케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시니어 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고령자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853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시니어 위생용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통해 과거 세대와 달리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5060 ‘영 시니어’ 세대부터 40대 초기 질환자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시니어 케어 용품 확대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에 시니어 케어 전문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달 24일부터는 이마트 죽전점에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이석규 일상용품 팀장은 “장기적으로 시니어 위생용품 뿐 아니라 워시, 샴푸 등 기타 간병용품 등 상품 보강을 통해 이마트가 ‘시니어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외에 식품업계에서도 시니어들을 위한 영양식 출시가 활발하다.

풀무원과 대상 등 식품업계에서도 노인용 영양균형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풀무원의 영양보충음료 '단백한하루'.
풀무원과 대상 등 식품업계에서도 노인용 영양균형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풀무원의 영양보충음료 '단백한하루'.

풀무원식품은 노년층을 위한 고단백·고칼슘·고비타민D 영양보충음료 '단백한 하루'를 이달 출시했다.

식사만으로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소화와 흡수가 비교적 편한 단백질 영양보충음료다. 1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충족하는 11g의 단백질과 칼슘 180㎎, 비타민D 3㎍ 등 다양한 영양소를 담았다. 필수 아미노산인 L-발린과 L-글루타민까지 함유돼 있고 현미보리, 현미, 율무, 옥수수 등 15곡 혼합분말을 넣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뉴케어는 1995년 출시된 이래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기반으로 제조돼 수술 전후 또는 영양 공급이 필요한 환자에게 의사가 추천해온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환자용 식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다.

한 팩에 3대 영양소와 22가지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해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영양 관리를 위해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완전균형영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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