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SK어스온 사장, 탄소 중립기업 구현…SK ‘명성’에 맞게
명성 SK어스온 사장, 탄소 중립기업 구현…SK ‘명성’에 맞게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3.08 02: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S 사업자로 변신, 국내외서 탄소 중립 구현에 앞장”
民 유일, 올 서해안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 분야 참여
​​​​​​​호주·중국 등 해외로 눈돌려…“SK어스온이 구심점 역할”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석유와 가스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해 ‘탄소에서 친환경’ 실행을 가속화한다. 사진=SK어스온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석유와 가스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해 ‘탄소에서 친환경’ 실행을 가속화한다. 사진=SK어스온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SK의 명성에 맞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국내외 ESG 경영의 전도사로 이름났으며, 이로 인해 SK 역시 국내외의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명성 사장은 이를 고려해 석유와 가스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해 ‘탄소에서 친환경’ 실행을 가속화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 격리하는 CCS(탄소 포집과 저장) 사업자로의 변신을 추진한다.

CCS는 석유개발사업과 핵심 기술이 비슷하다는 게 SK어스온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최근 40여간 축적한 석유 시추기술을 역으로 활용해,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지하(地下)로 돌려보내는 CCS 사업자로의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SK어스온이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국책사업인 서해안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에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SK어스온은 올해는 서해안뿐만이 아니라 동해안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SK어스온이 현재 노리고 있는 해외는 CCS 사업을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호주, 말레이시아 등이다.  향후 중국,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SK어스온 계획이다.

실제 SK어스온은 최초로 운영권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17/03 광구의 EPC(설계, 조달, 시공)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명성 사장은 “지난해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CCS 기반의 친환경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했다. SK어스온은 탄소 중립기업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 역할과 함께 ESG 시대에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SK어스온은 국내외에서 탄소중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의 새로운 사업의 핵심 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해야 한다. SK어스온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탄소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 중립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지구를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