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작년 고성장 ‘쭉’…마수걸이 재건축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작년 고성장 ‘쭉’…마수걸이 재건축 수주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3.1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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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공동 주택 445세대 신축
이중역세권·초중고 인접…사통팔달교통·생활여건 탁월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고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마수걸이 수주를 달성했다. 서울 구로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최근 선정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오류동 156-15번지 일대 2만3319m²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중 16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사업 공사규모는 1469억원이다.

오류동 현대연립은 현대그룹 직원 사택으로 건립된 단지로, 교통과 교육, 생활과 정주 여건 등이 탁월하다.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실제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인천선 오류동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역 등과 인접하고,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이용도 수월한 사통팔달의 교통구조를 갖고 있다.

단지에서 오류남초등학교, 오남 중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향후 단지 인근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인 신용등급(AA-)과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탁월한 도시정비 실적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조4200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달성해 사상 처음으로 도시정비 사업 2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주택 건축 역량을 동원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맞는 서울 서남권 최고 단지를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실적을 현재 집계하고 있지만, 사상 최고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조3907억원, 영업이익 3142억원, 순이익 24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1344억원), 54.5%(1109억원), 27.7%(528억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년 3분기 말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은 59.5%다. 기업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를 재계는 권장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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