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분석] 현대엔지니어링, ESG·우수기술로 고성장 일궈
[이지경제 분석] 현대엔지니어링, ESG·우수기술로 고성장 일궈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4.1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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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온라인 직무상담 청년70명에 제공
원자력 시공 분야서 美 ASME 인증 취득…관련 시장 선점
작년 영업익·순익 40%대 급증…“역량결집, 세계시장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수 기술과 ESG 경영으로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한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수 기술과 ESG 경영으로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한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수 기술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 상담 프로그램인 랜선잡(Job)담(談)을 최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사 경력 3년 이상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임직원 상담사 1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이번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70명의 청년을 만나 대화했다. 이들은 비대면 온라인 대화에서 관심 직무별로 90분 동안 자신의 경험과 취업에 관련한 주제 등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19년도부터 매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직무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건설업과 관련한 정보와 경험을 이번에 공유했다”며 “이번 상담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14명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70명의 청년을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14명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70명의 청년을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이 원자력 부문 NA(설치와 공장 조립), NPT(부품과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해 ASME(미국기계학회)의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

국제 공인기구 ASME이 부여하는 ASME 원자력인증은 원자력 보일러와 압력용기, 배관의 제작, 설치 등에 대한 엄격한 기술 인증으로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ASME 인증 획득으로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과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등을 적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선 캐나다,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소형모듈원전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올해도 전년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3551억원으로 전년(7조1884억원)보다 2.3%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9%(2587억원→3646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3.6%에서 지난해 5%로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6원의 이익을 내다 50원을 번 것이다.

이기간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이익은 2881억원으로 42.7%(742억원) 크게 늘면서,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4%, 6.7%로 1%포인트., 1.8%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률과 ROA, ROE는 수익성 지표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도 건전하다. 지난해 말 현재 유동비율이 203.6%, 부채율이 67.6%로 모두 기준치를 충족한다. 기업의 지급능력인 유동비율은 200 이상을,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를 재계는 각각 권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자력 시공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SME 원자력 제작과 설치 자격 인증 취득으로 원자력 시공 기술력을 대외에 입증했다. 세계 소형모듈원자로(MMR, SMR)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전망이라, 모든 역량을 투입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시공능력 6위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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