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여명 감소, 33만9514명…政 “고비 넘고 있다”
신규확진 5만여명 감소, 33만9514명…政 “고비 넘고 있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3.25 11: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 일평균 확진자 직전주보다 4만7천여명 적어…사망 393명
​​​​​​​사망자 중 60세 이상 374명, 0∼9세도 1명…위중증 1천85명
60세 이상ㆍ면역저하자도 신속항원 확진이면 ‘셀프 재택치료’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면서 24일 신규 확진자는 34만명에 근접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9514명 늘어 누적 1116만22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가가 30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7000명대에 육박해서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전날 오후 모습. 사진=이지경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면서 24일 신규 확진자는 34만명에 근접했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이지경제

2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9485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감염은 경기 8만7703명, 서울 6만6941명, 인천 2만17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7만6417명(52.0%)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만7705명, 서울 6만6943명, 인천 2만1773명, 경남 2만1666명, 부산 1만6705명, 경북 1만5061명, 대구 1만4008명, 충남 1만3817명, 전북 1만2826명, 전남 1만2670명, 충북 1만1556명, 강원 1만542명, 광주 1만263명, 대전 8258명, 울산 7433명, 제주 4789명, 세종 348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8일 40만6895명과 비교하면 6만7381명 적다. 다만 2주전 1주간(4∼10일) 일평균 확진자 26만6327명에 비해서는 아직 많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행 상황에 대해 “지난주 대비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약 5만명 가량 적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두 달 넘게 계속된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번 주 들어 다소 꺾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확실하게 감소세로 접어든 것인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고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4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93명이다. 직전일(469명)보다 76명 적다.

사망자 393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95명, 60대 49명, 50대 11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 0∼9세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294명이고 이중 0∼9세가 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1085명으로 전날(1081명)보다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7일(1007명) 1000명 선을 넘겼고 18일 연속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2825개 중 1854개 사용)로 전날(64.6%)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9.1%다.

재택치료자 수는 188만8775명이다. 전날(187만3582명)보다 1만5193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7만717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이날부터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감염 고위험군’이더라도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확진된 경우라면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60세 이상, 면역저하 확진자는 지금껏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재택치료를 하면서 의료진에게 하루 2회씩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반관리군이 되면서 주기적인 모니터링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상담과 처방을 받게 된다. 확진자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희망할 경우 보건소 기초조사 과정을 거쳐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24일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39만2484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46만781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4%(누적 3252만4158명)가 마쳤다. 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친 60대 이하의 경우 오미크론 치명율이 0%라고 발표하고, 3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