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 IT의 만남…하이트진로·hy
유통과 IT의 만남…하이트진로·hy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4.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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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AR기업 ‘유니크굿컴퍼니’ 투자
​​​​​​​hy 온라인몰 ‘프레딧’ 삼성 냉장고 속으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증강현실(AR)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최근 결정했고,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AR 스타트업인 유니크굿컴퍼니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AR 스타트업인 유니크굿컴퍼니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리월월드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개발, 자체 개발 솔루션 리얼월드 스튜디오의 높은 활용도, 발전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해 유니크굿컴퍼니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유니크굿컴퍼니는 단순 게임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게임에서 얻은 재화나 아이템을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를 도입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유니크굿컴퍼니가 서비스하는 ‘리얼월드’는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콘텐츠를 게임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하는 증강현실형 게임 플랫폼이다.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기반시스템(GPS)으로 길을 찾아가거나 이용자의 미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바뀌는 등 A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y가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 이용 플랫폼을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으로 확장,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hy는 27일 삼성전자와 ‘스마트 식품 보관‧조리 디바이스 기반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프레딧 앱이 삼성전자 냉장고 패밀리허브에 자동 업데이트되고, 고객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주기가 일정한 제품은 정기배송도 가능하다.

주문 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수량과 품목에 관계없이 무료 배송한다. 프레딧은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간편식,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2020년 대비 35% 늘어난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5월 말부터 이용가능하다.

hy는 삼성전자의 913만 스마트싱스 사용자에 대한 접점 기회를 확보해 앱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주문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도 공동 개발한다. 특히, 간편식 주문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협업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해 8월부터 비스포크 큐커 구독서비스 ‘마이 큐커플랜’을 함께 진행해 왔다. hy는 고객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품 판매와 고객 유입확대를 위한 협력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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