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영업익 8조 달성에 銀계열사 등 팔 걷어
윤종규 KB금융 회장, 영업익 8조 달성에 銀계열사 등 팔 걷어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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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6조원 시대 개막…전년比 31%↑
국민銀 ‘화목해요’ 행사와 메타버스 공간으로 고객유치
KB저축銀, 최고4% 고금리 특판상품으로 고객몰이나서
KB금융경영硏, 꿀벌 생태계 회복 등 ESG활동으로 지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NZB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최고위원으로 2년간 활동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올해 영업이익 8조원 달성을 위해 은행 계열사들이 팔을 걷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6조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이지경제, KB금융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올해 영업이익 8조원 달성을 위해 은행 계열사들이 팔을 걷었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6조원 시대를 열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KB금융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조976억원으로 전년(4조6343억원)보다 31.6% 급증했다.

올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간 기준금리를 최소 세차례 이상 올린 것이라, 윤종규 회장이 올해 영업익 8조원 달성이 유력하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지난해 성장세를 고려한 KB금융의 올해 영업이익은 8조244억원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KB저축은행(대표이사 허상철)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 같은 실적을 구현한다. 국민은행이 31일까지 가정의 달 ‘화목해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펀드, 신탁, KB마이데이터, 신용대출 가운데 1가지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신용대출 신규금액 2000만원 이상, KB마이데이터 최초 가입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 펀드와 신탁 고객은 50만원부터 가입금액에 따라 금액별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모바일쿠폰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국내 메타버스시장 성장에 맞춰 미래 고객인 2030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테스트베드를 금융과 연계하는 실험에 나선다. 사진=정수남 기자
KB국민은행이 이달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유치를 강화한다. 사진=이지경제

국민은행은 화요일, 목요일에 펀드, 신탁 5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주 2명에게 가족여행지원비 100만 포인트리도 별도로 제공한다.

국민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KB청춘마루 in 큽월드’를 최근 개설했다.

KB청춘마루 in 큽월드는 서울 홍대거리에 있는 KB청춘마루 내부 전시와 루프탑 공간을 메타버스에서 체험해볼 수 것으로, 2030세대 고객 유입을 위한 것이다. 2030 세대 고객은 이를 통해 게임과 차박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내달 20일까지 개설 기념 행사를 통해 5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모바일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을 통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 등으로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연간 금리 3.1% 제공하는 ‘KB e-plus 정기예금’을 최근 내놨다.

이 상품은 500억원 한도로 진행되며, 고객이 가입기간을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으로 설정하면 3.1%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고객은 비과세종합저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연간 금리 3.1% 제공하는 ‘KB e-plus 정기예금’을 내놨다. 사진=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연간 금리 3.1% 제공하는 ‘KB e-plus 정기예금’을 내놨다. 사진=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자사의 모바일뱅킹 키위뱅크(kiwibank)를 통해 최대 연간 4% 금리를 제공하는 골드kiwi적금도 1만좌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윤종규 회장을 돕는다. 최근 가치 소비 경향으로 고객이 ESG를 구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KB경영연구소는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벌집군집붕괴현상, 꿀벌의 경고에 응답하라’는 보고서를 이날 발행했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꿀벌 실종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알리고, 꿀벌 보호가 필요한 이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과제 등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양봉 농가가 키우고 있는 220만개의 벌통 가운데 39만개(17.2%)의 벌통이 피해를 입어, 78억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된 벌집군집붕괴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꿀벌이 사라질 경우 인류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해 식량난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간 142만명의 사람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KB경영연구소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벌집군집붕괴현상, 꿀벌의 경고에 응답하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사진=KB경영연구소
KB경영연구소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벌집군집붕괴현상, 꿀벌의 경고에 응답하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사진=KB경영연구소

UN 생물다양성과학기구는 꿀벌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 740조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직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벌집군집붕괴현상을 막기 위해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를 만들고, 이를 위해 밀원식물을 심고 밀원 숲을 조성하는데 민간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KB금융은 보고서에서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금융의 ‘K-Bee 프로젝트’도 내놨다.

2016년까지 강원도와 경북 일대에 밀원수 10만 그루를 심고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한 밀원식물 Kit 1만개를 배포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도시 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식물원 내 ‘Bee 호텔’을 설치해 벌의 생태와 환경문제에 대한 체험 교육도 펼친다는 게 KB금융 복안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KB의 작은 노력이 정부, 기업,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꿀벌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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