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개월만에 2만명대로 내려왔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39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4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고 나머지 2만393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261명, 서울 3586명, 경북 1982명, 경남 1477명, 대구 1438명, 강원 1150명, 부산 1039명, 충남 1035명, 전북 1021명, 인천 998명, 전남 946명, 대전 844명, 충북 826명, 광주 814명, 울산 702명, 제주 581명, 세종 254명, 검역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6344명)보다는 2388명 줄어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7일(3만1342명)보다 7386명, 2주 전인 10일(4만3909명)보다는 1만9953명 감소했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월 1일(2만267명) 이후 16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통상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늘면서 화∼수요일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801만7923명으로, 18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5일 17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한 달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232명)보다 5명 늘어난 237명으로, 7일째 2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4명 많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명(47.8%), 70대와 60대가 각 5명이었고 50대와 20대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02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