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프레시지, 4·4 마케팅…성수기 잡고, 실적 개선 노려
대상·프레시지, 4·4 마케팅…성수기 잡고, 실적 개선 노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6.0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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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푸드마크, 62년 전통 효성어묵과 어묵 신품 4종 출시
프, 복순도가와 협업…손막걸리와 찰떡궁합 간편식 4종 내놔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내 식품업계와 가정간편식 시장을 각각 주도하고 있는 대상㈜과 프레시지가 신제품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극성수기인 여름 수요를 잡아 실적 개선을 노리는 것이다.

대상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줄었다. 프레시지 역시 지난해 매출이 급증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보였다.

청정원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가 효성어묵과 함께 어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사진=대상
청정원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가 효성어묵과 함께 어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사진=대상

대상의 청정원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가 이를 고려해 효성어묵과 함께 어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푸드마크는 장인 정신과 정통성을 가진 작지만 강한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대상 청정원이 2020년 발족한 브랜드로, 푸드마크는 이후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청정원이 보유한 마케팅 경험과 영업망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에 푸드마크와 효성어묵이 선보인 신제품은 더 건강한 데친 어묵, 3代 비법 명품어묵 2종, 정통 부산어묵 등이다.

부산에 있는 효성어묵은 62년 전통을 가진 어묵 전문업체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부산 어묵의 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3대째 전통 수제 어묵 제조 방식을 고수하며 시중 어묵과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앞으로 푸드마크를 통해 효성어묵이 고객의 사랑을 받는 대표 어묵 제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푸드마크는 현재 효성어묵을 비롯해 국수 전문기업 풍국면, 돈육 전문 가공업체 보승식품, 얼음 제조업체 아이스푸드㈜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25종의 관련 제품을 내놨다.

대상 관계자는 “어묵을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 욕구에 맞춰 효성어묵과 함께 편의성을 개선한 4종의 어묵 신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푸드마크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간편식 업계 1위인 프레시지가 고급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손막걸리와 찰떡 궁합인 간편식 4종을 이날 선보였다.

프레시지는 전통주를 선호하는 2030 세대가 늘고 있어, 이번에 복순도가와 손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순도가의 손막걸리와 어울리는 이번 간편식은 중화풍의 XO소스 바지락 파스타, 커스터드 크림 떡볶이, 트러플 흑임자크림 감자뇨끼, 복福삼합 등이다.

프레시지가 고급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손막걸리와 찰떡 궁합인 간편식 4종을 선보였다.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가 고급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손막걸리와 찰떡 궁합인 간편식 4종을 선보였다.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는 이번 복순도가 협업을 기념해 19일까지 자회사 테이스티나인이 운영하는 테이스티나인홈 매장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이나영 프레시지 상품기획자는 “최근 전통주가 2030세대의 대세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복순도가와 함께 막걸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기 위해 이번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의 맛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레시지는 경기도 용인에 8000평 규모의 간편식 생산시설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사의 제품을 대중화하고, 판로 개척 등을 돕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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