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8900명대로 13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992명 늘어 누적 1829만8341명이 됐다고 밝혔다.

21일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281명, 서울 1778명, 부산 552명, 경남 539명, 경북 525명, 대구 469명, 인천 404명, 충남 365명, 강원 364명, 울산 332명, 전남 269명, 전북 265명, 충북 223명, 대전 204명, 광주 183명, 제주 163명, 세종 7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9310명)보다 318명 적다.
1주일 전인 이달 14일(9428명)보다는 436명, 2주 전인 7일(1만3355명)보다는 436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진단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말과 월요일에 저점을 찍었다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수리연구소에 따르면 복수의 연구팀은 이달 말까지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연구팀은 이달 28일 39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뚜렷한 유행 감소세 속에서 해외유입 사례는 많아졌다.
21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06명으로, 전날(76명)보다 30명 늘었다. 나머지 888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15일에도 104명을 기록하는 등 지난 8일부터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로 입국자 수가 증가하며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세부계통 변이가 지난주(6월3주) BA.2.12.1 69건, BA.4 12건, BA.5 38건 등 총 119건 추가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64명으로 전날(68명)보다 4명 줄며 이틀 연속 70명대 미만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020년 11월 17일(67명)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3월 말 1300명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11일부터는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직전일(12명)보다 1명 적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5명(45.4%), 70대 4명, 6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474명,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