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신규확진 1만2천693명, 전주의 2배
일요일 신규확진 1만2천693명, 전주의 2배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7.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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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도 점차 증가…위중증 21일만에 70명대 
해외유입 180명·사망 18명…재택치료 10만8천여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693명 늘어 누적 1852만45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5월 초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사진=김성미 기자

10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80명, 국내 발생 지역감염은 1만2513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3일(113명) 이후 18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987명, 서울 2622명, 경남 658명, 인천 638명, 부산 626명, 경북 534명, 대전 469명, 대구 454명, 충남 446명, 제주 359명, 울산 331명, 충북 317명, 강원 313명, 전북 310명, 광주 267명, 전남 236명, 세종 103명, 검역 23명이다.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차츰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이달 3일(6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423명)보다는 3.7배 급증했다.

전날(2만410명)보다는 771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8~9일 이틀 연속 2만명을 넘겼다가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일요일에 가장 적은 경향을 보인다.

3월 중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저점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7명)보다 4명 늘어난 7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9일(72명) 이후 21일 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9개 중 13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1%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 중등증은 14.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8022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7명(38.9%), 70대 5명, 60대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6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8일 코로나19 확산 국면 전환을 선언했으며, 이달 13일 재유행 대비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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