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도 점차 증가…위중증 21일만에 70명대
해외유입 180명·사망 18명…재택치료 10만8천여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693명 늘어 누적 1852만4538명이 됐다고 밝혔다.

10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80명, 국내 발생 지역감염은 1만2513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3일(113명) 이후 18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987명, 서울 2622명, 경남 658명, 인천 638명, 부산 626명, 경북 534명, 대전 469명, 대구 454명, 충남 446명, 제주 359명, 울산 331명, 충북 317명, 강원 313명, 전북 310명, 광주 267명, 전남 236명, 세종 103명, 검역 23명이다.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차츰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이달 3일(6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423명)보다는 3.7배 급증했다.
전날(2만410명)보다는 771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8~9일 이틀 연속 2만명을 넘겼다가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일요일에 가장 적은 경향을 보인다.
3월 중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저점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7명)보다 4명 늘어난 7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9일(72명) 이후 21일 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9개 중 13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1%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 중등증은 14.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8022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7명(38.9%), 70대 5명, 60대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6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8일 코로나19 확산 국면 전환을 선언했으며, 이달 13일 재유행 대비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식약처, 여름 휴가지 음식점 위생·방역 점검
- 확진자 ‘더블링’ 현상…7일 신규확진 1만9천323명
- 식약처, 치매 등 치료 효과 내세운 식품 광고 94건 적발
- 5일 신규확진 2만명 육박…42일 만에 최다
- [바이오제약, 오늘] 정관장, 여름시즌 ‘포인트 플렉스’ 이벤트 등
- 원숭이두창 치료제 9일 도입…3세대 백신 5천명분 계약중
- 식약처장 “반도체 활용 의료기기 정책적 지원할 것”
- 신규확진 1만8천147명, 1주전比 1.8배 급증
- 타이어3사 발빠른 행보에 눈길
-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돌파
- 아모레퍼시픽, 수면 질 개선 건기식 내달 출시
- 식약처, 미국·유럽 등 해외 의약품 규제동향 정보집 발간
- ‘3만명 훌쩍’ 11일 신규확진 3만7천360명
- 신규확진 4만명 넘었다…12일 4만266명
- 코로나19 진단기기 가이드라인 개정…“국제기준 맞춘다”
- [이지경제의 한 컷]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