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8천147명, 1주전比 1.8배 급증
신규확진 1만8천147명, 1주전比 1.8배 급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7.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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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확진자 1만명 넘어…​​​​​​​위중증 54명·사망 2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4일 신규 확진자는 1만8000명대로 급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147명 늘어 누적 1841만3997명이 됐다고 밝혔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7일 정부는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4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방배동.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4일 신규 확진자는 1만8000명대로 급증했다. 서울 방배동. 사진=김성미 기자

4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71명으로, 전날(164명)보다 7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3일(113명) 이후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1만7976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896명, 서울 4779명, 부산 1169명, 경남 1074명, 인천 983명, 대구 677명, 경북 657명, 충남 585명, 강원 532명, 울산 465명, 대전 435명, 충북 412명, 전북 401명, 전남 385명, 제주 285명, 광주 280명, 세종 117명, 검역 15명이다.

올 5월 25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집계치(6천253명)의 2.9배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월요일에 최저점을 찍고 주 중반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도 반영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집계치(9894명)의 1.8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9303명)의 2배 수준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확진자 수는 서서히 감소 둔화 양상을 보이더니 지난달 26일(3423명)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다소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약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예상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4명으로 전날(56명)보다 2명 적다. 지난달 11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59명)부터 1주일 연속 50명대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천469개 가운데 10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8%다. 준중증 병상은 11.0%, 중등증 병상은 6.7%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직전일(4명)보다 2명 적다. 지난달 30일(8명)부터 닷새 연속으로 한 자릿수 사망자가 집계되고 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에서 1명, 70대에서 1명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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