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며 국내 확진자가 4만명대로 늘었다.
3000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지난 달 28일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13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4만266명,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월 13일(40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9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재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파주에 거주하는 시민 양재승(27)씨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불안하다”면서 “(코로나19)확진자가 늘고 있는 지금도 거리두기 해제를 유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석열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과 겨울철 유행을 잘 넘기면 코로나19를 독감처럼 대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은 없을 것“라고 말했다.
4만명을 돌파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전광판을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촬영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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