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장 IFA’ 벼른 삼성·LG…EU 공략, 혁신 가전 대거 선보여
‘혁신의 장 IFA’ 벼른 삼성·LG…EU 공략, 혁신 가전 대거 선보여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9.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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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미래기술’ 선보인 삼성전자
‘새로운 일상의 경험’ 선사한 LG전자
‘안경형 스마트폰’ 기술 공개한 ETR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유럽시장을 공략할 자사의 혁신 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일 양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 출품품목은 스마트홈과 게이밍 특화 제품이다.

‘IFA 2022’에서 삼성전과 LG는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타운’을 꾸미고 스마트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유기적인 기기간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타운’은 삼성전자는 ‘IFA 2022’에 마련한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유기적인 기기간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유기적인 기기간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IFA’에 출품하는 것은 감염병 사태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삼성타운 주제는 ‘Do the SmartThings(두 더 스마트싱스 “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Everyday Sustainability’(에브리데이 섭스테이너빌리티 :지속 가능한 일상)‘ 2가지다.

삼성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 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삼성은 회사가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TV와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신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업계 최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생활가전 사업에선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 타운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하고 20여 가지의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집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기들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상태로 효율화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전 생애주기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10대 친환경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충전할 수 있는 ‘솔라셀 리모컨’, 제품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패키지’ 등이다.

 이밖에 미래 시장을 이끄는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친환경 액세서리 컬렉션인 ‘에코 프렌즈’도 새롭게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LED, 네오 QLED를 비롯한 초고화질 TV부터 오디세이 아크 등 다양한 게이밍 스크린도 선보인다.

최근 출시해 관심을 모은 ‘네오 QLED 4K 98형’ 제품과 게이밍 전용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는 올해 삼성 전시장에서 특히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자사의 게이밍 특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IFA를 통해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다채로운 ‘비스포크 홈’도 선보인다. 특히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돼 프리미엄 시장에서 호평 받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밀 예정이다.

환경문제에 민감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은 친환경 생활가전 소개하는 ‘지속 가능한 홈’존도 별도로 마련한다.

이곳에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10%나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친환경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세탁 시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54%까지 줄여주는 세탁기 등도 소개한다.

이밖에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Z플립4·Z폴드4 체험 공간을 전시장에 마련했고, 내달 출시 예정인 내장 SSD 신제품 '990 PRO'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들도 공개한다.

LG전자도 ‘IFA 2022’에서 TV·생활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도 ‘IFA 2022’에서 TV·생활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LG전자
LG전자도 ‘IFA 2022’에서 TV·생활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이번 LG전자 부스의 전시 주제는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Life, Reimagined)’다.

총 361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LG전자는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과 게이밍에 특화된 올레드 TV, 고객 맞춤형 신가전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부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이 관람객들에게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올레드 에보는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올레드 에보 우측으로는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또 88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86형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8K’) 등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 메인 테마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게이밍 성능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플렉스 아케이드’를 조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를 앞세워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플렉스는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어 올레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관람객은 플렉스 아케이드 존에서 플렉스 20여대로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은 물론 OTT,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올라선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생활가전 신제품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홈 바와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신제품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1~3인 가구를 겨냥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가 처음 공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FA 2022’에서 통신·AI·미디어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FA 2022’에서 통신·AI·미디어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ETRI 연구진이 스마트 글래스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FA 2022’에서 통신·AI·미디어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안경형 스마트폰인 스마트 글라스, AI 얼굴인식 기술, 테라헤르츠(㎔) 실내 네트워크, 수질관리 통합 플랫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동시 전사·접합 기술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

김명준 ETRI원장은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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