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지금] 다문화캠프·쓰레기없는날·희망카페
[건설업계는 지금] 다문화캠프·쓰레기없는날·희망카페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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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 지원
부영그룹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현대엔지니어링, 양천구에 다섯 번째 희망카페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부영그룹 등 건설업계가 ESG경영 실천에 열심이다. 꾸준히 이어오는 사회공헌활동이 돋보인다.

부영그룹은 9월 7일을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부영

부영그룹은 9월 7일을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서 주최하는 공동챌린지의 일환이다.

부영그룹 전 계열사 직원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일회용품 제로 ▲쓰레기통 제로 ▲잔반 제로 ▲스팸메일통 제로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기업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한다고 생각하니 비록 작은 손이지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왔다. 환경 살리기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에 3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교육, 문화,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다문화 가족들이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를 진행한 국립아세안휴양림 전통가옥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다.jpg
롯데건설이 NGO 굿피플과 함께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8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 다문화가정 19가족 53명을 대상으로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돕기 위해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는 1박 2일간 다문화 衣(의), 食(식), 住(주) 및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세안 10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전통가옥 형태의 국립아세안휴양림에서 숙박하며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과 베트남 전통 장난감인 쭈온쭈온(잠자리) 공예 만들기를 체험했다. 저녁에는 다문화 음식 체험으로 베트남 전통 음식인 ‘반쎄오(bánh xèo)’를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한국 역사 교육, 전통공예 체험,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번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는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걸음아, 여름을 부탁해!’ 걸음 기부 캠페인 성료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한 달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 임직원 및 가족 535명이 참여해 목표 걸음 수인 1억 5000만 보를 116% 초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8월, 양천 중앙도서관에 '희망카페 5호점'을 열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8월, 양천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카페 5호점'을 열었다.

희망카페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부터 양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일굼터’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동협약을 맺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카페 5호점’은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인 양천중앙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0년부터 후원해온 희망일굼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개소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테리어비와 설비비를 부담했다.

특히 ‘희망카페 5호점’은 카페시설뿐만 아니라 커피박(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이용한 점토 만들기 체험, 커피박 이나 우유팩 등을 반납하면 일정 포인트 혹은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친환경 환전소, 친환경 및 제로에너지 관련 자료 전시 등을 함께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호점을 포함 양천구 내에 총 5개의 희망카페 개소를 지원했으며, ‘희망일굼터’와 협업해 카페 각 지점마다 2~4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 매니저 1명을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희망일굼터 내부에 바리스타 실습용 카페를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장애인 바리스타를 희망카페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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