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9월 무역수지 37.7억달러 적자
수출은 2.8% 늘고 수입은 18.6% 증가
석유·자동차·이차전지 늘고 반도체 감소
에너지원 수입증가에 수출둔화도 우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9월 수출 574.6억달러, 수입 612.3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6개월째 이어졌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574.6억달러, 수입은 18.6% 증가한 612.3억달러로 나타났다. 9월 무역수지는 37.7억달러 적자다.
수출증가율은 23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유지해 수출액은 역대 9월중 수출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이 아닌 한자릿수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주요 수출대상 국가는 미국(92.7억달러) 16% 증가, 아세안(103.4억달러) 7.6% 증가를 기록했고 대중국 수출은 133.7억달러를 기록해 전달대비 6.5% 감소했다.
15대 주요 수출품목중 석유제품(54.6억달러, 52.7%↑), 자동차(47.9억달러, 34.7%↑), 이차전지(9.4억달러, 30.4%↑) 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반도체(114.9억달러, 5.7%↓), 석유화학(40.7억달러, 15.1%↓)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9월 무역수지는 37.7억달러 적자를 냈다.
전월보다 원유, 석탄, 정밀화학원료 등의 수입액이 감소한 덕분에 적자규모는 8월보다 50억달러 정도 줄었다. 하지만 원유, 가스, 석탄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작년 9월(99.1억달러)보다 80억달러 이상 늘어난 179.6억달러로 작년대비 81.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가격하락 등 감안할 때 당분간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6개월 연속으로 발생한 무역적자, 6월 이후 수출증가 둔화세 등의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민관합동으로 수출활성화와 무역수지 개선을 총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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