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가을 감성을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여러 호텔 패키지 상품이 눈길을 끈다. 호텔가에서는 캠핑장 바비큐 파티부터 피크닉, 전시와 연계된 문화상품, 야외온수풀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한화리조트는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바비큐장을 한화리조트 평창과 산정호수 안시에 조성해 간편하게 캠핑 감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평창 바비큐장은 태기산 전경을 배경 삼아 설치된 수십 개의 조명이 낭만적인 캠핑 감성을 채워준다. 바비큐장은 두 가지로 테이블이나 캠핑 텐트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테이블형 바비큐장의 경우 10월 31일까지, 캠핑 텐트형 바비큐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산정호수 안시 테이블 바비큐장은 최대 6인을 수용할 수 있고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한 테이블이 있다.

평창과 산정호수 두 곳 모두 가격은 4만원부터며 고기를 제외한 테이블 숯, 그릴, 집기류 등을 제공한다. 예약은 해당 리조트 프런트에 문의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마케팅 담당자는 “야외 바비큐장은 자연과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끼기 제격이다”라며 “편의시설 걱정이나 무거운 장비들을 챙길 필요 없이 가족 및 연인과 간편하게 가을 캠핑 분위기를 즐겨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트래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트래킹 가이드와 함께 한화리조트 제주 인근 자연휴양림과 숲길 등의 코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으로 문화 호캉스를 즐기는 ‘J & 장 줄리앙’ 패키지를 내년 1월 8일까지 운영한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장 줄리앙’ 특별전은 자유롭고, 독창적으로 현대인들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위트 있게 표현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첫 번째 회고전으로, 역대 최대 규모 스케일을 자랑한다.

‘Then, There: 그러면 거기’ 라는 타이틀로 총 100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다채롭고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장 줄리앙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관람객들을 위해 최신작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J & 장 줄리앙’ 패키지는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티켓 2매(4만원 상당)와 함께 편안한 객실에서의 휴식, 레스토랑 10% 할인 혜택 그리고 장 줄리앙의 시그니처 그림이 담긴 에코백 혜택이 포함돼 풍성한 가을 문화 호캉스를 선사한다.

로비 공간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전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따뜻한 온수풀에서 선선한 바람, 맑은 하늘, 한적한 가을정취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아일랜드가 11월 30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 이용객이 올해는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을 수영을 즐기는 호캉스 고객들을 위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는 히팅존을 확대하고 온수풀과 풀사이드 온열 선베드까지 모두 전면 가동한다. 특히 메인 풀 근처에 위치한 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은 10~11월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히팅존은 풀사이드 근처에 24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착순으로 무료 이용 가능하다.

서울신라호텔은 10월 주중과 주말에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다. 디럭스 객실 1박 기준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2인)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2인) 혜택으로 구성된다. 이그제큐티브 또는 스위트룸 이용 시에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이 추가된다.

글래드 호텔이 선선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감성 피크닉 아이템을 제공하는 ‘피캉스(피크닉+호캉스) 패키지’를 출시한다.

글래드 여의도는 도심 속 힐링 스팟 ‘한강’에서 나들이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 나들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산수 캠핑 세트(체어 2개&매트 1개),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i’m eco)’의 고마운샘 생수 2병, 레스토랑 ‘그리츠’의 치킨과 맥주 투고(TO-GO)세트를 제공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억새풀 명소에서 캠프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를 대여할 수 있는 ‘제주 어텀 피크닉 패키지’로 구성했다. ‘론체어 또는 헬리녹스’ 의자 2개, 테이블 1개, 피크닉 매트 1개, 스피커 기능이 탑재된 랜턴 1개,폴딩박스 1개로 구성됐다. 파라솔도 추가 대여할 수 있다. 로비 라운지 ‘더 라운지’의 아메리카노 2잔도 제공한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가까운 한강부터 멀리 제주의 억새 명소까지 가을 맞이 힐링 피크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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