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연속 일주일 전보다 증가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302명 늘어 누적 2531만16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전주 대비 늘어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67명)보다 11명 적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4246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597명, 서울 2438명, 인천 937명, 경북 862명, 경남 645명, 충남 574명, 강원 563명, 대구 555명, 충북 514명, 부산 495명, 대전 450명, 전남 365명, 전북 362명, 광주 344명, 울산 293명, 제주 147명, 세종 132명, 검역 2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진단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2만6256명)보다 1만1954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이달 16일(1만1025명)과 비교하면 3277명, 2주일 전인 9일(8974명)보다는 5328명 각각 많다.
전문가들은 잠잠해졌던 코로나19 재유행이 겨울철로 접어드는 11∼12월 다시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26명으로 전날(212명)보다 14명 많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0.6%(1572개 중 324개)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명으로 직전일(16명)보다 6명 적다. 80대 이상이 50명(50.0%), 70대 1명, 60대 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0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