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종근당, 2호 바이오의약품 허가…해외시장 공략 外
[바이오제약, 오늘] 종근당, 2호 바이오의약품 허가…해외시장 공략 外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10.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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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경보제약과 함께 가족친화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종근당 서울 충정로 본사. 사진=종근당
 종근당 서울 충정로 본사. 사진=종근당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종근당이 회사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이번 허가에 따라 루센비에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가 보유한 적응증 5개를 모두 확보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해 오리지널 약물이 가진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고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라며 “향후 약 32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 출시

GC녹십자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

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는 지난 5월에 출시된 3제 복합제(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텔미사르탄) ‘로제텔’ 출시에 이어 암로디핀 성분이 추가된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개발했다. 고혈압·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혈관수축기혈압(msS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는 50% 이상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며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편리하게 복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젯듀오’,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로타칸’, 3제 복합제 ‘로제텔’, 4제 복합제 ‘로제텔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 “우리 간염 신약, WHO 국제일반명 공식 등재”

한미약품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 송파 한미약품 사옥. 사진= 김진이 기자
서울 송파 한미약품 사옥. 사진=이지경제

한미약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HM15211)의 국제일반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등재됐다.

이 후보물질의 국제일반명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다.

WHO는 의약품 처방 오남용을 막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국제일반명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HM15211 성분을 포함한 의료 제품에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표기해야 한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삼중작용 치료제'라는 뜻이다. 랩스커버리는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기술명이고, 삼중작용은 글루카곤·GIP·GLP-1의 세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한다는 의미다.

이 후보물질은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신속 심사) 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 원발 담즙성 담관염 ▲ 특발성 폐섬유증 등 6개의 질환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JW생건, ‘2022 적십자 바자행사’ 참가…수익금 전액 기부 

JW생활건강은 2022 적십자 바자행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JW생활건강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JW생활건강
JW생활건강은 ‘2022 적십자 바자행사’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JW생활건강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JW생활건강

JW그룹의 건강생활용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이 18일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행사’에 참여했다.

JW생활건강 직원들은 바자회에서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 제품을 비롯해 피톤치드 디퓨저 ‘피톤케어360’과 탈취방향제 ‘피톤케어 포레스트 샤워’, 신발 냄새 제거제 ‘그랜즈레미디’ 등을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주관으로 3년 만에 열려, 59개 부스를 운영됐다.

바자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바자행사 판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생명존중’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 고용했다.

 

유한재단, 제 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은 19일 제 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유한재단
유한재단은 19일 제 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유한재단

유한재단은 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 31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정수자 성이시돌복지의원 간호사 교육부문에 유수경 송풍초등학교 교사, 복지부문에 임영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오륜봉사회 회장, 김영희 부산 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 봉사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중수 이사장은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유한재단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발전시켜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훌륭한 봉사자들을 계속 발굴해 모든 국민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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