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주춤하던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달여만에 4만명대로 올라왔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759명 늘어 누적 2535만5350명이 됐다고 밝혔다.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0일부터 닷새째 전주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9월 20일(4만1264명) 이후 34일만에 4만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1명으로 전날(56명)보다 15명 많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3=688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2888명, 서울 1만66명, 인천 2641명, 부산 2310명, 경남 2032명, 경북 1893명, 대구 1831명, 충남 1647명, 대전 1443명, 충북 1369명, 강원 1344명, 전북 1064명, 전남 1028명, 광주 843명, 울산 771명, 세종 439명, 제주 141명, 검역 27명이다.
주말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었던 전날(1만4302명)보다 2만9457명 급증했다.
1주일 전인 17일(3만3223명)과 비교하면 1만536명 많고, 2주일 전인 110일(1만5466명)보다는 2만8293명 늘어 2.8배 수준이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유행이 겨울철에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25명으로 전날(226명)보다 1명 적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1.2%(1572개 중 334개 사용)를 기록 중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7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7명 많다.
80대 이상이 11명(64.2%), 70대 2명, 60대 2명, 50대 1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17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