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 발표
삼성전자·현대차, 브랜드가치 두자릿수 성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 5위, 현대자동차 35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100대 글로벌브랜드 평가에서 작년과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시켰다.
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가치가 877억달러(1420원 기준 124.5조원)로 평가돼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세번째 5위 자리를 지켰고 올해 브랜드가치는 전년대비 17% 성장을 기록했다.
탄탄한 재무 성과는 물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고, 특히 글로벌 데이터 사용 증대에 따른 반도체의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2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하여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가치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84위(브랜드가치 35억달러)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38억 달러가 오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종합 브랜드 순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고 MS, 아마존, 구글, 삼성, 도요타, 코카콜라 순이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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