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협의체로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방안 공유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 등 통신4사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안전보건 차량 공동캠페인을 펼친다.
통신4사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은 ‘통신4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 차량 공동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통신4사가 대국민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업무용 차량 총 3500대에 캠페인 핵심 메시지를 부착해 운행하는 형태로 전개되며 12월부터 6개월 이상 지속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에는 ‘안전을 위한 우리를 WE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 ‘출근에서 퇴근까지, 입직에서 퇴직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등의 메시지를 담는다.
통신4사는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통신업 차원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 기업의 최고안전한경책임자(CSEO)와 안전보건 부서장이 참여하고 안전보건 동향, 신기술, 사고사례 및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통신 4사 안전보건협의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 협의체에서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KT참고이미지]캠페인메시지 예시.jpg](/news/photo/202212/121130_72784_3155.jpg)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의 획기적 감축은 범국가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은 통신업 종사자의 산재 예방은 물론,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업종별 대표기업들의 기업의 자발적인 산재예방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통신 4사는 “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산업재해 예방책을 함께 고도화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