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SPC그룹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경영과 관련한 국제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이달 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2차 안전경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따라 SPC그룹은 다양한 글로벌 인증 기관을 통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를 계기로 회사의 안전 보건 경영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높여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 안전 분야의 ISO 45001 인증을 추진한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SPC는 현재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일부 사업장에만 ISO45001 인증을 받은 상태다.
또 SPC는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기존 19개 사업장이 획득한 FSSC22000 인증을 나머지 11개 전 사업장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한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에서 가장 활발히 채택되는 규격이다.
이 밖에도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산업 안전에 대한 내외부 신뢰를 제고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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