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국 ‘LACP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금상
금호타이어, 에코바디스 실버 획득...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글로벌 전문기관이 평가한 ESG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잇달아 수상소식을 전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의 ‘2021/22 ESG 보고서’가 ‘LACP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인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이다.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각국 기업 및 단체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2개국 500개 이상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타이어의 ’2021/22 ESG 보고서’는 첫인상, 서사성, 디자인, 창의성 등 6개의 평가항목 중 4개의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100점 만점 기준 98점의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LACP가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월드와이드 탑 100’ 우수작품에도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7월 ESG 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5월 이사회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공표하며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9월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 본격적인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섰다.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ESG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이어 11월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1위를 기록, 6년 연속 편입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 초에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의 ‘인더스트리 어워즈 2022’에서도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에코바디스_ESG평가실버획득.jpg](https://cdn.ezyeconomy.com/news/photo/202212/121162_72850_3637.jpg)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와 한국ESG기준원(KCGS, 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각각 실버 메달, 종합 B+ 등급을 획득하며 2022년 대외 ESG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75개국 10만 여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으로 실버 메달은 ESG평가 결과 상위 25% 이상의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1천 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평가를 진행했으며, 금호타이어는 각각 B, A, B 등급을 받아 종합 B+ 등급을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 및 SBTi 가입 ▲Scope 3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인권교육, 일가정 양립, 유연한 근무방식에 관한 개선 ▲협력사 ESG관리 및 구매담당자 교육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과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ESG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7월 Scope 3를 포함한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2년 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승인 받을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확대 ▲협력사 탄소배출감축 지원 ▲폐타이어 관리 등 공급망 내에서의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간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실시한 ESG평가에서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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