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금속산업전시회 ‘G/M/T/N 2023’, ‘친환경’에 초점 맞춘다
獨금속산업전시회 ‘G/M/T/N 2023’, ‘친환경’에 초점 맞춘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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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16일 뒤셀도르프 전시장 전관(17개홀)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G/M/T/N 2023’은 전 세계적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일 것.”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금속산업전시회(G/M/T/N  : GIFA/METEC/THERMOPROCESS/NEWCAST) 2023’을 주최하는 메쎄 뒤셀도르프의 프리드리히-게오르그 케러 이사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참관객과 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M/T/N 2023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G/M/T/N 2023’ 에코메탈 캠페인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에는 어떤 산업이나 소비자로부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조됐나?는 질문을 받고 있다”며 “그 해결책을 ‘G/M/T/N 2023’에서 찾을 수 있다”이고 덧붙였다.

프리드리히-게오르그 케러 메쎄 뒤셀도르프 이사가 한국 참관객과 기자를 대상으로 ‘G/M/T/N 202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프리드리히-게오르그 케러 메쎄 뒤셀도르프 이사가 ‘G/M/T/N 202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4년 주기로 열리는 ‘G/M/T/N’은 60년째 열리고 있는 금속 및 뿌리 산업 전시회다. 메쎄뒤셀도르프가 주최하는 40개 전시회 가운데 월드클래스에 들어가는 20개 전시회중 하나기도 하다. 

G/M/T/N의 이름아래 ‘GIFA(국제 주조 전시회)’와 ‘METEC(국제 야금 전시회)’, ‘THERMOPROCESS(국제 열처리 기술 전시회)’, ‘NEWCAST(국제 캐스팅 전시회)’ 등 4개 부속 전시회가 진행된다.

직전행사인 ‘G/M/T/N 2019’는 2368개사가 참가했고, 127개국 7만2000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연관 산업 종사자가 많은 한국은 ‘G/M/T/N 2019’의 10대 최다 참관객 방문국 중 하나다.

내년 6월 12~16일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G/M/T/N 2023’의 개최 규모는 직전 행사보다는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해당 국가 참여 감소가 예상돼서다.

주최사인 뒤셀도르프메쎄는 ‘G/M/T/N 2023’의 양적 축소에 질적 대응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품질을 고도화함으로써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전시회 슬로건은 ‘빛나는 금속의 세계’다. 감염병 사태로 중단됐던 대면 전시회의 회복과  산업인들의 만남을 축하하고 최신 기술과 제품,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화두는 ▲에코메탈과 ▲디지털화 ▲금속가공 ▲첨가제 생산 등 신기술 ▲E-모빌리티 및 제품 경량화 등 5가지다. 5대 화두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지속가능성과 환경이다.

케러 이사가 강조한 ‘에코메탈 캠페인’도 향후 수년간 중요 화두가 될 탄소감축과 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탄소감축과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을 선정해, 이들을 중점 홍보하는 전시회속 이벤트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에는 ‘에코메탈 스티커’를 부여해 참관객이 쉽게 오프라인 전시부스와 온라인 전시회 웹사이트에서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메쎄뒤셀도르프의 한국사무소,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는 “뒤셀도르프 전시장 17개 홀을 모두 사용하는 전시회이므로 미리 참관동선을 짜서 가는 것이 유용하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참가기업 부스 및 출품제품 확인, 비즈니스 매칭 등이 모두 가능하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파트너를 찾는다면 ‘에코메탈 캠페인’ 참가기업을 살펴보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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