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의료재단, 간호대학 우수학생에 장학증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내 기업들이 미래 인재 지원에 뜻을 모았다.
KT&G는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시 논께오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이달 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라오스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다.
9일 KT&G에 따르면 회사는 라오스 교육 인프라 지원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논께오 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했다. 초등학교는 착공 약 1년 만에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건물은 교실 6개, 다목적실, 교무실, 화장실 4개 등을 갖춘 교육시설로 재탄생했다.
또 교실과 다목적실에 컴퓨터, 선풍기, 책걸상, 악기 등 기자재가 마련되고 야외에는 축구장이 조성됐다. 학교 건립에 소요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논께오 지역 초등학교 건립이 라오스의 미래세대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시민의 자세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2019년 라오스 사반나케트주 깜빠네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장유병원은 이달 1일 3개 간호대학 간호학과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각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우수학생을 추천받은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갑을장유병원이 가야대학교 2명, 대구과학대학교 1명, 춘해보건대학교 2명 등 총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9월에는 KBI그룹의 (재)정무학술장학재단이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간호 인재 양성 지원 및 독려를 위해 갑을의료재단 갑을장유병원을 통해 각 대학교에서 추천받은 우수한 간호학과 재학생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익희 갑을장유병원 경영원장은 “병원이 추진하는 장학사업이 우수한 간호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숭고한 간호정신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