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빙그레와 대유에이피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과 바람직한 노사문화 구축 등을 인정받았다. 도미노피자는 10년 연속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피자전문점 부문 1위를 이어갔다.

최근 빙그레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22일 빙그레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해 2024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빙그레는 지속적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기업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형성에 솔선수범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 가져야 할 책임이자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힘써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스티어링휠 제조사 대유에이피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유에이피는 고용 안정 지속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에 따라 향후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행정적·금융상 혜택을 받는다.

대유에이피는 2001년 노사협의회를 설립한 후 노사 간 소통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대유에이피는 일터 안정화를 위한 고용을 유지하고 대표이사 주관 경영현황 설명회와 직급·직종별 간담회, 원·하청 상생을 위한 대유에이피 협력회 등을 마련했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들에게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직원이 행복해진다면 자연스럽게 제품 생산성도 높아져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피자전문점 부문에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고객이 직접 경험한 산업별 상품 또는 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추천하고자 하는지 의향 정도를 조사한 지수다. 지수를 통해 신규 고객 창출 가능성과 기업의 미래 성장 전망을 제시한다.

도미노피자는 고객을 위해 최고급 식자재와 새로운 맛으로 프리미엄 피자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자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2년간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고 영양가 높은 피자를 제공한다는 원칙으로 피자 시장을 대중화한 도미노피자 노고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은 고객이 직접 경험한 산업별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의향 정도를 조사한 지수다. 

정윤서 기자, 이승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