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 박정호 부회장, 퀄컴 CEO 만나…SK이노 사외이사 첫 참석
[CES 2023] SK 박정호 부회장, 퀄컴 CEO 만나…SK이노 사외이사 첫 참석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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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글로벌 경영 가속 ‘반도체 논의’
SK이노 계열 사외이사 전원 美 CES 첫 참석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가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타개책을 모색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미국시간)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열 중앙)은 4일(미국시간)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왼쪽 열 중앙)와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하이닉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열 중앙)은 4일(미국시간)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왼쪽 열 중앙)와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하이닉스

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아몬 CEO와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양사 경영진도 함께 했다.

스마트폰용 AP(Application Processor) 세계 1위인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퀄컴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흐름에 맞춰 최고경영진간 회동이 이루어진 데 의미를 뒀다. 이를 기점으로 SK하이닉수가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협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국경과 산업을 초월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유수 기업들과 다방면에서 기술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외이사들도‘CES 2023’ 현장을 찾았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외이사들도‘CES 2023’ 현장을 찾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외이사들도‘CES 2023’ 현장을 찾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전세계 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이 경쟁하는 현장을 직접 보면서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외이사가 CES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5명과 SKIET 사외이사 4명이 ‘CES 2023’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종훈 이사회 의장(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김정관 이사(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김태진 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진회 이사(전 한국씨티은행장), 최우석 이사(고려대 경영대 교수) 등 사외이사 5명이 참석했다.

또 SKIET의 송의영 이사(서강대 경제학 교수), 강율리 이사(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김태현 이사(중앙대 경영학부 부교수), 안진호 이사(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도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행사 개막 이틀 전인 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CES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이번 CES의 핵심 테마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어 4일에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워크숍을 현지에서 개최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중심축인 거버넌스(지배구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사외이사들은 CES 기간에는 SK그룹 부스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 경영층과 이사회가 합심해 이사회 중심 경영과 지배구조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모범을 세우고자 노력 중”이라며 “ESG 경영의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를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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